힐링이 필요할 때 보는 영화 중에 리틀 포레스트라는 영화가 있다. 리틀 포레스트를 보면 주인공의 엄마가 어린 주인공의 기분을 좀 풀어 주기 위해 크림 브륄레를 만들어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오늘은 이 크림 브륄레를 통해 다운되어 있는 기분을 한껏 끌어올려보거나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주고 싶다면 이 디저트를 한번 만들어보자. 크게 어렵지 않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저트, 크림 브륄레는 어떤 디저트일까.
크림 브륄레는 프랑스 요리로 알려져 있으며 1691년 <Cuisinier royal et bourgeois>라는 요리책에서 처음 언급되었다고한다. 역사적으로 오래된 요리이긴 하지만 정작 상업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건 1980년대에 어느 레스토랑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였다고 한다. 커스터드 크림 위에 설탕을 뿌려 녹인 후 굳혀 만든 것으로 현재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크림 브륄레가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크림 브륄레 어떻게 만들까.
크림 브륄레는 앞서 언급 된것 처럼 커스터드 크림이 주가 되는 디저트이다. 따라서 커스터드 크림만 만들 수 있다면 90%는 완성했다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커스터드 크림이 주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크림 브륄레 또한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디저트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 크림 브륄레는 다음 과정을 통해 만들 수 있다.
재료
- 달걀 노른자 150g (8개)
- 설탕 180g
- 생크림 770g
- 레몬 1개
순서
1. 오븐은 150도로 예열해 둔다.
2. 중간 크기의 볼에 노른자와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준다.
3. 레몬 껍질 제스트를 넣을 텐데 제스트 도구가 없다면 껍질을 얇게 깎아 다진 후 한 두 꼬집 넣어준다.
둘 다 귀찮다 하면 안 넣어도 무방하다.
4. 레몬 즙을 짜 넣어준 후 잘 섞어준다.
5. 작은 냄비에 생크림을 넣고 기포가 올라올 때까지 끓여준 후 불에서 내린다.
6. 틀에 80%정도 나누어 담고 오븐팬에 옮긴 후 오븐팬에 물을 채워준다. (틀이 1/3 정도 잠길 때까지)<중탕을 하는 이유는 좀 더 부드러운 제품을 얻기 위해서이다.>
7. 오븐에서 40~45분 구워준 후 2시간 이상 식혀준다.
8. 식힌 크림브륄레 위에 설탕을 흩뿌려주고(체로 한번 걸러주면 좋다.) 토치를 사용하여 설탕을 녹여주면 된다.
완성된 크림브륄레는 설탕이 굳을 때까지 기다린 후 먹으면 된다.
직접 만든 크림 브륄레를 선물하거나 먹어보면서 하루의 고된 일, 상처받은 마음, 슬픈 기억들이 잠시나마 잊힐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