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 케이크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크림인 샹티 크림을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글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초보도 가능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샹티 크림이란
일반적으로 생크림을 거품 낸 것을 휘핑크림이라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설탕을 첨가해 거품을 낸 것을 특별히 샹티 크림(크렘 샹티)라고 합니다. 샹티 크림은 케이크 시트 중간이나 표면에 바르기도 하고 짜는 주머니를 이용해 데코레이션을 하는 등 다양한 곳에 쓰입니다.
반대로 설탕을 넣지 않고 거품을 낸 것은 푸에테 크림(크렘 푸에테)라고 합니다. 푸에테는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바바루아나 무스에 섞거나 초콜릿 같은 맛이 강한 재료와 사용합니다.
샹티크림 만드는 방법
생크림 350g 기준으로 설탕 25g 넣고 사용하려는 용도에 맞게 거품을 내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이렇게 끝낸다면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없겠죠 초보도 실패하지 않고 따라 할 수 있는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실패한 샹티 크림
- 노란빛을 띤 거친 크림
생크림의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거품을 내면 거품이 빠르게 형성되기는 하지만 거칠고 단단하지 않은 노란빛의 거품이 형성되어 식감도 좋지 않습니다.
- 갈라지는 크림
장식물을 짜보면 크림의 선 부분이 뾰족하게 갈라져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여러 장식을 짜면 선이 예쁘지 않아 케이크 데코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실패하지 않는 팁
- 얼음물에 받쳐 생크림을 올린다.
생크림의 온도가 차가울 수록 거품이 잘 올라옵니다. 얼음물이 없다면 냉장고(3도~5도)에서 차갑게 한 후 사용합니다.
- 거품기로 섞을 땐 좌우로
생크림은 거품기로 섞는 과정에서 지방이 서로 부딪히면서 들러붙어 거품이 생기는 원리입니다. 크게 원을 그리듯이 섞기보다 좌우로 흔든다는 느낌으로 섞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적당한 휘핑
생크림은 거품을 내면 낼수록 단단하게 섞이면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원하는 크림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거품기로 한번 떠 보아야 합니다.. 바로 흘러내리는지 거품기 끝에서 뿔이 휘어있는지 단단하게 뿔을 세우고 있는지 크림의 모양을 보고 판단하면 쉽습니다.
생크림 케이크에 적합한 샹티 크림은 어느 정도 휘핑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생크림 케이크에 적당한 휘핑 정도
케이크 시트 아이싱
생크림 케이크에 사용하기 좋은 휘핑 정도는 60~70% 정도로 휘핑한 크림입니다. 이는 거품기로 떠 보았을때 거품기 끝에서 휘어진 정도가 큰 부드러운 상태입니다. 케이크 시트 위에 크림을 얹으면 옆으로 살짝 퍼지고 얇게 펴 바를 수 있는 정도입니다.
장식 데코레이션
짤 주머니에 담아 장식을 짜기 좋은 휘핑 정도는 70% 정도입니다. 아이싱을 끝낸 후 조금 더 거품을 내주면 좋습니다. 거품기 끝에 뿔이 뾰족하고 부드럽게 휘어진 약간 부드러운 상태입니다. 좀 더 선명한 선을 원하면 거품을 조금 단단하게 내주면 됩니다.
샹티 크림에서 중요한 건 온도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케이크 아이싱 작업 중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생크림을 냉장고에 넣어 차가운 온도로 유지하면서 사용하시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생크림 어려워하지 마시고, 초보분들도 생크림 케이크에 필수인 샹티크림으로 달콤한 케이크 만들어서 지인 가족들과 같이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 만들어 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